맛있는 일기 구편, 먹는 거에 진심인 사람들의 업그레이드 냉동 피자
2024년 10월 31일 저녁식사
보통 오븐 있는 집들은 냉동 피자를 사놓고 집에서 요리하기 싫을 때 데워먹고는 한다. 우리는 냉동식품 같은 완제품 소비를 꺼리는 편이라 집에 쟁여두거나 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가끔은 대충 끼니를 때워먹고 싶을 땐 마르게리타(기본 토마토베이스 피자)를 사서 기호에 맞게 토핑을 올려 먹는다.

내 피자
프리지텔리는 먼저 넉넉한 올리브유에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 준비해 줬다. 피자를 오븐에 넣기 전에 먹고 싶은 토핑을 올렸다. 매운 살라미, 프리지텔리, 올리브, 할라피뇨, 토마토 그리고 올리브유 한 바퀴 휘리릭. 끝

남편 피자
버섯, 할라피뇨 조금, 올리브, 양파 슬라이스, 토마토, 매콤 살라미, 프리지텔리 조금
오늘의 식사평
토핑을 신경 써서 냉동식품 치고는 꽤 괜찮았다. 특히 프리지텔리 한입 베어물 때마다 퍼져 나오는 채즙과 살라미의 매콤함, 할라피뇨의 상콤 매콤함에 지루할 틈 없는 맛이었다. 역시나 반죽은 좀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가끔 둘 다 요리하기 싫을 때 이렇게 때우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다. 개인취향에 맞게 토핑 올려먹는 재미~
Lana, 31/1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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