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CHALLENGES 6

이탈리아인 남편을 위한 일상 속 한국어 학습 프로젝트!

나는 문법 공부 없이 내 이탈리아어 실력 늘리기 챌린지를 진행하려고 계획 중이다. 프로젝트 구상을 하다 보니 사이드 프로젝트로 남편 한국어 가르쳐주는 콘텐츠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의도적으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교재나 학습 영상을 들여다보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것만으로 얼마나 실력이 늘 것인가가 바로 이 챌린지의 관전 포인트.프로젝트 목적남편의 한국어 수준은 자기 소개 표현(이름, 반갑습니다)등을  비롯해 여기, 맛있어, 배고파 등 정말 기초적인 표현만 알고 있는 유아기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이 프로젝트를 하고자 하는 목적은 남편이 한국어를 정말 한국 사람들이 모국어 배우듯 배웠으면 해서다. 특히 서양언어와 전혀 다른 한국어의 ..

CHALLENGES 2024.12.02

[이탈리아어] 듣기 공부에 좋은 역사 팟캐스트 Chiedilo a Barbero - Intesa Sanpaolo On Air

듣기 공부에 좋은 역사 팟캐스트 Chiedilo a Barbero - Intesa Sanpaolo On Airhttps://open.spotify.com/show/7JLDPffy6du4rAy8xW3hTT?si=bcc4d84b2b77479e Chiedilo a Barbero - Intesa Sanpaolo On AirPodcast · Intesa Sanpaolo e Chora Media · Un nuovo imperdibile appuntamento settimanale, in compagnia del Professore di storia più celebre del web, per rispondere a tutte le domande che hai sempre voluto fare sulla Storia..

CHALLENGES/ITALIANO 2024.11.28

시작이 반이나 되니 어렵지

올해도 거의 한 달을 남겨두고 있다. 계획해 두었던 일들 중 몇 개나 실행에 옮겼을까. 올해 제일 큰 목표였던 것 중 아직도 시작 못 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유튜브 시작하기. 매달 초, 매주 월요일 플래너에 적어보는 ‘유튜브 첫 영상 올리기’. 플래너에 계속 적어보지만 체크표시 붙이는 게 보통일이 아니다.원래 막연하게 유튜브를 하면 재미도 있으면서 부수입도 생기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있었다. 남편이 생일 선물이라고 비디오카메라를 사주면서 그 계획은 점점 구체화되어 갔다. 유튜브 채널의 방향이나 다루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서도 여러 번 브레인스토밍을 거치면서 콘셉트가 잡혀갔다. 용기가 많이 필요했던 첫 비디오 촬영. 시선처리는 영 어색하고 똑같은 말 만 몇 번씩 반복했다. 필요한 영상이 다 준비된 건..

CHALLENGES 2024.11.25

영상 편집 툴 다빈치 리졸브 배우기 시작

어젯밤에는 다빈치 리졸브 크래시 코스라는 유튜브 영상을 보며 영상편집 소프트웨어 다루는 공부를 했다. 어렸을 때 포토샵도 써보고 프리미어 프로도 해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30분 정도 보면서 인터페이스를 익히고, 이 툴을 다루기 시작할 때 알아둬야 할 점 정도를 배웠다. 영상만 보고 있으니 슬슬 졸음이 와서 멈추고 소프트웨어 설치를 했다. 다빈치 리졸브를 배우는 이유는 유튜브를 시작하기 위해서다. 사실 티스토리보다 유튜브 시작을 먼저 할 생각이었는데, 영상 찍기, 편집하기 등 새로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도무지 엄두가 안 났다. 티스토리를 꾸준히 한 달 정도 하다 보니, 이제 유튜브도 좀 해볼까 하는 자신감이 생긴다.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언제나 신나는 일, 다만 포기하지 ..

외국어 표기에 대한 고민

나는 이탈리아에 살고 있고, 일상에 이탈리아어, 독일어, 영어를 이용하는 시간이 한국어를 이용하는 시간보다 훨씬 많다. 그렇다보니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외국어인 단어를 한국어로 써야할 경우가 많다. 지역명, 음식 이름, 식재료 등 그 경우가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 이미 외래어로 쓰이는 단어들이야 한국어로 표기할 때 크게 신경 쓰이지 않지만, 한국에서 생소할 수 있는 이름들을 직접 어떻게 적을 지 정해야할 때는 참 난감해진다. 예를 들면, 이탈리아의 빵 종류인 포카챠는 이탈리아어로 Focaccia다. 이탈리아에서 F와 P는 분명 다른 자음이다. 우리나라의 ㅎ,ㅍ가 다른 자음인 것처럼. 이렇게 외국어를 한국어화해서 접하다보면, 나중에 이 언어를 배울 때 한쪽에 축적해두었던 단어지식들을 죄다 재정립시켜야한다..

CHALLENGES 2024.11.18

문법 공부를 안 하고도 외국어 공부가 될까? 나의 외국어 학습기

나는 4개 국어를 한다. 모국어인 한국어를 제외하면,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순으로 배웠다. 어려서부터 외국어에 노출된 환경에 살았던 것은 전혀 아니다. 20대 초반까진 모국어인 한국어만 할 줄 알았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외국어 할 줄 안다는 건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나, 실제로 그 언어를 이용해 다른 사람과 소통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썼다. 4개 국어를 각각 다른 방식으로 배운 나는 자신있게 "문법, 그거 아무짝에 소용없다."고 말할 수 있다. 내가 각 언어를 어떤 방식으로 배웠고 얼마나 오랜 기간 공부했는지를 비교해 가면서 왜 외국어 학습에 문법이 중요하지 않은지 얘기해보려고 한다. 가장 오랜 시간 공들인 '영어'우선 영어는 엄마가 맞벌이 하시느라 집에 애들 봐줄 사람이 없으니 학원이라도 보내자는..

CHALLENGES 2024.11.1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