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TERDAY IS HISTORY/지나간일들

오블완 챌린지 끝

연K 2024. 11. 27. 22:50

21일간의 오블완 챌린지가 오늘부로 끝난다. 짧긴 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꾸준히 해낸 무언가라 뿌듯하다. 해야지 해야지 말만 하던 블로그. 첫 글을 쓰고 나서 두 번째 글을 쓰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던지.
나는 보통 의무성 있고 기한이 정해진 일이어야만 겨우 완수해 내는 편이다. 그렇다 보니 하고 싶은 일들은 항상 미뤄지고 흐지부지되기 일쑤였다. 블로그도 마찬가지로 내 마음속에 ‘대기 중’이었다.
그런 나에게 21일짜리 오블완 챌린지는 도전해 볼 만한 과제였다. 꾸준히 할 수 있게 동기부여해 주는 자극제가 되었다. 처음엔 몇 시간씩 컴퓨터 앞에 앉아 어떻게 글을 써야 하나 어려웠던 게 지금은 부담이 훨씬 줄어들어 버스에서 통근하면서도 글을 쓸 수 있게 됐다.
시차문제로 오후 점심시간에 주로 글을 썼다. 이탈리아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까지 업로드해야 하는데 오후 3시부터 오후 근무시작이라 정말 애매했다. 해외 살면서 한국 이벤트에 참여해 보겠다고 나름대로 바쁘게 움직였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내게 박수!👏

챌린지 끝나고도 글을 꾸준히 써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혹시 또 해이해질 나 같은 이들을 위해 티스토리에서 다양한 챌린지를 열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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