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TERDAY IS HISTORY/맛있는일기
이태리식 야채 수프 미네스트로네(Minestrone)
연K
2024. 11. 26. 22:16
맛있는 일기 이십일편, 이태리식 야채수프 미네스트로네(Minestrone)
2024년 11월 25일 저녁 식사

점심으로 내가 매콤한 파스타를 했는데 배가 아프다고 딱 한술만 뜬 남편. 퇴근길 통화하며 뭐 먹을까 상의하는데 정말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겠다고 한다.
함께 들른 슈퍼에서 메뉴가 떠올랐다. 미네스트로네! 배 아플 때, 건강 챙겨줘야 할 때, 특히 겨울엔 더욱 좋은 이탈리아식 야채수프를 먹기로 결정했다.
레시피야 다양하지만 우리는 호박, 파프리카, 쭈키니애호박, 버섯, 토마토, 흑양배추, 양파, 당근, 마늘, 콩까지 넣어줘서 비타민과 영양분 가득하게 준비해 줬다.
집에 있는 압력솥에 오일과 함께 재료들을 조금 볶아주다가 물을 넣고 뚜껑 닿고 약불에 오랫동안 끓여줬다.
파스타는 주로 수프에 이용되는, 조그만 사이즈라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은 디탈리니(Ditalini) 파스타. 따로 끓여 준비된 파스타를 걸러내 그릇에 담아주고 완성된 미네스트로네를 재료 골고루 국물과 함께 파스타 위에 담아주면 끝.
오늘의 식사평
날이 추워지고 면역력도 떨어지는 시기. 다양한 야채 듬뿍 넣고 한 미네스트로네는 감기 방지, 속 편한 저녁식사로 최고의 겨울 건강식이다.
넣어준 호박 덕분에 약간은 달달하면서도, 익은 양배추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맛. 그 밖에 다양한 야채들이 다채로운 맛을 일궈냈다.
국물 첫 숟갈 뜨는 순간 없던 감기도 떨어지는 기분. 겨울철 특별한 건강식을 고민 중이라면 이탈리아식 야채수프 미네스트로네를 한 번 도전해 보시길.
Lana, 25/1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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